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지난해 진행된 꽃꽂이교실 현장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지난해 진행된 꽃꽂이교실 현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이웃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주거공동체 문화 조성 및 공동체의식 확산을 위해 ‘2019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이란 주민이 공동주택 단지 내 입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안하면 구에서 심사를 거쳐 지원하는 공동체 활동 공모사업이다. 구는 공동주택 내 이웃 간 정이 오가는 주거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2011년부터 공통주택 활성화 지원을 추진해오고 있다.

공모 사업 분야는 △소통 및 주민화합 △친환경 실천 및 체험 △취미 및 창업 △교육 및 보육 △건강 및 운동 △이웃돕기 및 사회봉사 △혼합(2개 이상의 사업) 총 7개 분야다. 주민축제, 품앗이, 친환경 제품 만들기, 녹색장터, 취미교실, 공동육아, 공부방, 건강 및 운동프로그램, 재능기부 등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면 무엇이든 제안 가능하다.

구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 주민 참여도, 자부담 비율 등을 반영해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최소 1백만 원부터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에 커뮤니티 전문가를 배치해 제출서류 작성부터 사업 시행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구 소재 공동주택 총 116개 단지, 46,470세대이며, 신청 기한은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참여 희망하는 단지는 입주자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의 공동명의로 제안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 관악구 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사업단지 내·외 주민 참여도, 예산 및 사업의 현실성, 사업의 필요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검토하여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후, 3월 중 최종 지원 사업을 결정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파트 단지 등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주민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좋은 사업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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