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학습지원센터 옥상에서 주민 60여 명이 전통 장을 담그고 있다
구로학습지원센터 옥상에서 주민 60여 명이 전통 장을 담그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구로구가 ‘이웃과 함께하는 구로장독대’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참여해 전통 장을 담그는 ‘장독대 사업’은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 구로학습지원센터에서 열린 ‘장 담그기’ 교육에는 6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4인 1조로 이론교육을 받은 후 전통 장 담그는 실습을 했다. 내달 18일에는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장 가르기’와 오는 10월 24일에는 ‘장 나누기’와 장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수업이 진행된다.

구로구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숙성된 장의 안전성을 확인한 후,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에게 된장 3kg, 간장 500ml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전통 장 문화를 보존하고 주민교류 활성화로 공동체 의식도 고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