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화장실에 설치된 가림막(기사 내용과 무관)
남성 화장실에 설치된 가림막(기사 내용과 무관)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남학생 화장실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펼친다. 

지원 내용은 소변기 가림막 설치며 이는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편안한 학교 생활을 위해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사업 배경에 대해 "그동안 남학생들이 소변기 사이에 칸막이가 없어 화장실 가기를 불편해 했다"며 "화장실 가는 것을 기피하지 않도록 칸막이 설치를 지원해달라는 학교의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구는 사업을 위해 1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설치는 8월까지 △초등학교 22개교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9개교 △특수·대안학교 3개교 총 1500여 개의 칸막이를 설치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소규모 학교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스쿨 맥가이버' 사업을 집행해 노후 시설 개보수 및 간단한 정비가 필요할 경우 신속한 수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 중에 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