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고등학교 체육관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6번째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숭실고등학교 체육관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6번째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관내 숭실고등학교 체육관이 ‘개방형 체육관’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은평구는 지난 15일 숭실고등학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숭실고등학교 부지 안에 들어서는 이번 체육관은 연면적 1,152㎡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시설 내부에는 △다목적 체육관 △무대 △교사연구실 등이 들어서고 옥상에는 농구장 1면이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은평구의회 이연옥 의장, 정은영 행정복지위원장, 문규주 의원 및 박은미 신사2동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숭실고등학교의 체육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지원사업’에 응모,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사업비 지원금액은 국비 7억 8천만 원, 교육청비 13억 원, 구비 5억 2천만 원으로 총 26억 원이다.

이로써 숭실고등학교 학생들은 앞으로 우천, 미세먼지 등 날씨와 관계없이 개선된 환경에서 체육수업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2019년 하반기 체육관이 준공되면 정규 수업 전·후 및 휴일에는 주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이번에 착공하는 숭실고등학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체육활동과 학교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신사동, 증산동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체육 환경과 여가 향유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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