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태 본지 회장·서울중앙에셋(주)대표
노경태 본지 회장·서울중앙에셋(주)대표

[서울복지신문] “오전 5시 기상, 이 한 가지에서 모든 행복의 변화가 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방식은 실제로 여러분의 집중력과 에너지, 즐거움, 탁월함을 결정합니다. 일찍 일어나는 하루하루가 여러분의 업적이라는 이야기의 한 페이지를 구상합니다. 총명함을 발산하고 능력을 펼치고 상징적 결과들이 나오는 큰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가져다줍니다. 여러분의 내면에는 그러한 힘이 있으며 그 힘이 가장 분명히 드러나는 때가 바로 새벽의 첫 햇살이 비칠 때입니다.” -‘변화의 시작, 5AM클럽 中’ 저자 로빈 샤르마-

유럽과 미국을 뜨겁게 달군 베스트셀러 ‘변화의 시작, 5AM클럽’이라는 책 내용의 한 귀절이다.

이 책의 저자인 ‘로빈 샤르마’는 나이키, 스타벅스, HP 등 전 세계적으로 입지가 굵은 기업들의 멘토이자, 왕족은 물론 억만장자들을 상대로 강연하는 세계 최고 리더십 전문가다. 그런 그가 자신의 성공 비결을 ‘새벽 5시에 기상하는 습관’이라고 정의한 것은 사실 좀 놀랍다. 나도 당장 내일부터 실천할 수 있는 일이지 않은가? 물론 5시 기상을 습관화하기 위해서는 총 66일이 걸리고 그 중 처음 22일은 아주 고통스러울 것이라지만 당장 영어를 배워라!, 50억을 투자해라!, 꿈을 키우고 목표를 쫒아라! 와 같이 어렵고 비현실적인 것은 아니니 다소 희망적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괴롭고 힘들지만 집중력을 극적으로 향상시키고 잠재력을 끌어 올리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는 별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5시부터 6시까지의 한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저자는 60분을 20분씩 나눠서 △운동 20분 △일기쓰기 혹은 명상 20분 △독서와 공부 등 지식 습득 20분으로 채우라고 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내면을 지탱하는 힘을 기르는데 아주 유용하다.

우리의 내면은 심리, 감정, 신체, 영혼의 지배를 받고 있는데 각각의 영역을 단련시키면 내실이 단단해지고 창의력이 생기고 육체의 에너지는 2배 이상 증가하며 생산성은 3배 이상 증진된다고 한다. 그러니 수입이 늘고 영향력이 생기고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들이 주변에 몰려들며 점차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침잠은 인생에서 가장 큰 지출이다’라는 엔두류 카네기 말이 아니더라도 아침을 빨리 시작하면 정말 좋은 일이 많다. 아침시간의 지배자에서 삶의 지배자가 되는 것이다. 아침 1시간은 오후 3시간과 같다는 말도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

아침시간은 하루의 시간에 대비해서 효율성이 뛰어나다. 해리포터의 마법지팡이는 아침에 만져볼 수 있다. 밤을 포기하고서라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훨씬 낫다는 말이다.

필자의 경우는 새벽 이른 시간에 하루의 일과를 촘촘히 짜는 습관이 있다. 무한한 감성과 상상력이 펼쳐지는 아침의 광활한 세계는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형용조차 할 수가 없을 만큼 벅차다.

새벽에 성공하면 하루를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필자의 경험에 의해서도 정리된 실제다. 아침에 하루의 시작을 계획하면 일정이 순조롭고, 활기차고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다. 집중력이 향상되고 창의성이 발달되며 더욱 매력 있고 건강한 신체로 바뀐다는 것은 상식 이전의 건강 정보이기도 하다. 나날이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은 덤이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새벽부터 시작해 이룬 성과를 하나하나 따져보면 결과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벽에 밑그림을 그리고 설계를 잘한 덕택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95%가 하지 않는 부지런하고 어려운 습관을 정복해야 한다. 그래야 상위 5%의 왕관을 가질 수 있지 않겠는가. 작은 습관의 변화가 인생 전체를 바꾼다는 강의도 많고 실제 사례도 많다. 다만 쉽게 바꾸지 못하는 용기 부족과 망설임이 우리를 95%에 머물게 하고 있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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