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2동 동 복지대학 개강식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 창2동 동 복지대학 개강식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2동은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창2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다양한 봉사자를 대상으로 ‘동 복지대학’을 운영한다.

동 복지대학은 주민이 주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보살펴 동 단위의 복지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봉사 및 복지 활동을 진행하는 데 있어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주민들과의 관계소통법 등을 공유해 효과적인 복지가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창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2월부터 동 복지대학 운영을 위해 강사 섭외에서부터, 교육 프로그램 구성 등의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수강 신청에는 창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3명은 물론, 직능단체, 나눔 이웃, 개인 봉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 주민 38명 모두 61명의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따뜻함을 더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입학식에는 수강생 뿐 아니라, 서울시 관계자, 타 동 복지관련 담당자 등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함께 자리해 입학식을 빛냈다.

특히, 지난 4월 창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창2동 주민센터-도봉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맺은 ‘주민주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동복지대학의 첫 강의는 도봉정신건강복지센터 강민정 팀장의 ‘사례로 보는 정신건강론’이 진행되었다.

강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조현병, 우울증, 자살, 알코올 등의 문제를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하며, 지역의 이웃들을 살피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창2동 동 복지대학 강의는 △2주차 인권 관점의 복지이해 △3주차 주민조직화론 △4주차 복지의제 개발론으로 이어지며 △5주차에는 MT(텃밭 비빔밥 경연대회) △6주차 졸업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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