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제2동은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주주살피미를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당제2동은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주주살피미를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2동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주주살피미들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주주살피미 힐링프로그램은 글로벌NLP코칭아카데미 권종희 대표를 초빙해 △마음 힐링 △공감 치유 △대화 기법 등을 전수받았으며, 복지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실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총 5회기 과정으로 4월 8일부터 5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동주민센터 해아림마을회관에서 실시했으며, 행당2동 주주살피미 35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5회차 프로그램에서는 그동안 익혔던 내용을 토대로 어르신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과 주주살피미의 1:1 결연도 이루어졌다. 주주살피미들은 결연된 어르신들을 꾸준히 방문하고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깊은 공감과 지지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주살피미 명현숙씨는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나의 삶과 내 자신에 대해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동시에 마음 속 깊은 상처들이 치유되는 경험을 했다”며 “내가 느낀 따뜻한 감정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9월에는 주주살피미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그간의 결연활동에 대해 공유하는 주주살피미 힐링프로그램 과정 수료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행당2동에서는 치유프로그램을 수료하고 훈련받은 치유활동가들과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이 1대1로 대화하며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을 응원하는 ‘어르신 공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송재훈 행당2동장은 “주주살피미들의 역할 상 낯선 사람들과 대화하고 어려운 처지에 공감해야하는 상황에 자주 처하게 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주살피미들의 대화·공감 능력이 향상됐다” 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맹활약해주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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