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동 마봄협의체가 진행한 ‘우울증 예방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 현장
충현동 마봄협의체가 진행한 ‘우울증 예방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 현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충현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매주 금요일 4회에 걸쳐 ‘우울증 예방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마음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란 제목의 프로그램은 충현동주민센터 4층 모임방에서 열렸으며 취약계층 어르신 10명이 참여했다. 충현동 마봄협의체는 어르신들의 우울증 및 고독사 예방과 상호 관계망 형성을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박 모 어르신은 “평소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는데 원예 프로그램에 참여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었다” 며 “내가 직접 만든 화분이라 더 애정이 가고 집에 가져가서 잘 가꿔야겠다” 고 말했다.

유규상 충현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이 프로그램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우울증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대문구 14개 모든 동에 구성돼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서비스 지원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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