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협치성북 공론장’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100인 협치성북 공론장’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100인 협치성북 공론장'이 19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주민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00인 협치성북 공론장은 ‘협치성공장’이라는 부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과 공무원이 한 자리에 모여 2020년에 실행될 협치의제에 대한 제안자 발표를 듣고, 숙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 4월부터 접수 받은 2020년 협치의제 39건 제안사업 중 해당 사업부서의 검토, 제안자와 해당 부서와의 숙의과정, 협치 추진단 회의 등을 거쳐 민관이 함께 추진할 15개 사업을 선정해 이번 공론장에 올리게 됐다.

이날 1부에서는 협치성북 추진경과 보고와 사업 제안자들의 발표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하월곡동 성매매집결지 변화를 위한 거점 공간 마련 △청소년 꿈 찾기 △다양한 가족이 함께 통(通민)하고 정(情)나누고 △고시원(원룸)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독거가구를 위한 희망메세지 사업 △놀이로 잇는 마을교육공동체 △에너지와 환경 지속 가능한 절약 실천 가능한 마을만들기 ‘에코:SHARING’ △주민이 만드는 길음뉴타운 문화축제 △아파트 주민 소통과 화합을 통한 주민관계형성사업 ‘꿈꾸는 우리동네’ △독거 어르신 등 성북구주민을 위한 ‘마음편한 배움터’ 총 15개 사업에 대한 토론을 거쳐 우선순위를 선정하였다.

선정 결과 △독거 어르신 등 성북구주민을 위한 ‘마음편한 배움터’ 사업 △고시원(원룸)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독거가구를 위한 희망메세지 사업 △놀이로 잇는 마을교육공동체 ‘공유놀이터 Ver.2’ △I’M크리에이터 등이 선정됐다.

우선순위 선정을 토대로 향후 해당 부서와 주민들의 숙의 과정을 거쳐 2020년 협치 사업이 실행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 주민들의 열띤 현장의 열기를 정책에 담아 실현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행정이 200%의 노력을 할 것” 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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