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위한 어린이 생존수영 교실 '드림스타트'
안전을 위한 어린이 생존수영 교실 '드림스타트'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달 30일 ‘생존수영 체험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존수영 교육은 수상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물에 빠졌을 때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안전하게 최대한 오래 물에 머무르는 법을 배우는 교육이다.

올해 3년째 진행되고 있는 ‘드림스타트 - 생존수영 교육’은 매년 성북종합레포츠타운 직원들과 함께 상‧하반기에 실시하고 있다.

지역 협치를 통해 공동의 실천을 만들고 그 실천을 함께 책임지기 위한 섬세한 소통을 하고 있는 두 기관은 지난 5월 발생한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에 안전사고 예방을 더욱 중요하게 여겨 금년에는 수상 안전 교육을 보다 더 강화하였다.

이날 생존수영 교육에 참가한 드림스타트 아동 30명은 수상안전 이론교육 및 구명조끼 없이 물에 빠졌을 때를 대비한 생존수영의 기본자세, 수중호흡법, 저 체온 증 예방법, 주변 장비를 이용하여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해 보기, 등을 익혔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한 아동은 “물에 빠졌을 때 그 동안에는 수영을 잘 해야지만 살아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존수영을 배워보니 호흡법과 자세가 중요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물이 무섭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때 뿐 아니라 “이제는 생존수영이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교육이 되었다” 면서 “생존수영은 생명을 지키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수영법이니만큼 자신의 생명을 좀 더 소중하게 여기고 대처하는 방법을 어릴 때부터 숙지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생존수영교육을 보호자들이 필수교육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며 이에 대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9월에도 아동대상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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