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주말 실버노래교실 운영 모습
무더위쉼터 주말 실버노래교실 운영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1동 주민센터가 지난 20일 무더위 연장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구립 새재미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26명을 모시고 ‘주말 실버노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어르신들은 시흥1동 주민센터(동장 박은실)에서 준비한 시원한 수박을 나눠먹으며 금천노인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노래교실 강사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구립 새재미경로당 김지성 회장은 “주말에도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좋은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주말이 즐거워졌고 시원한 수박을 경로당 회원들과 함께 나눠먹으며 더운 오후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함께한 어르신들도 “주말 오후 경로당에 오면 프로그램이 없어 무료했는데 노래교실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구립 새재미경로당은 무더위 연장쉼터로 지정돼 폭염경보 발령 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주말 실버노래교실’은 폭염경보 발령과 상관없이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8월 3일, 17일, 31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뿐만 아니라 시흥1동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시흥1동 주민센터는 주말 실버노래교실 외에도 일요일 폭염경보 발령 시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고전영화 상영도 기획하고 있다.

박은실 시흥1동장은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게 하기 위해 이번 문화가 있는 무더위 쉼터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들을 발굴해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시흥1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