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긴급 시설물 안전점검’실시 중 메가박스 비상계단을 점검하고 있다
도봉구가 ‘긴급 시설물 안전점검’실시 중 메가박스 비상계단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최근 창동 하나로마트 지하주차장 천장마감재 탈락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긴급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구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공청사 18개소 △보육시설 36개소 △노인복지시설 8개소 △체육시설 2개소 △다중이용시설 23개소 △청소년센터 8개소 △도서관 6개소 △문화시설 5개소 △공동주택 의무관리 대상시설 93개 단지 △복지관 3개소 등 총 204개 시설물에 대해 이뤄 졌다. 특히 영화관, 대형마트, 종교시설, 병원과 같은 대형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비상통로, 계단, 화재시설 등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세밀한 점검이 실시됐다.

점검 결과 34개 부분이 시설물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해 일부보수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벽타일 탈락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건물주에 대한 신속한 시정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미한 결함이 발생된 시설물에 대해선 관리부서 자체 보수 계획을 수립해 구민이 안심하고 시설물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철저한 시설물 안전관리와 긴급보수가 요구되는 건축물에 대해선 철저한 현장점검을 통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구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해선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단 한 건의 재난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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