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대학생으로 구성된 치매서포터즈를 운영한다
강동구가 대학생으로 구성된 치매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송홍기)는 취약계층의 치매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치매서포터즈 TaskForceTeam(이하: 치매서포터즈) 7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7년째 운영되고 있는 TFT는 올해 치매서포터즈 TFT 7기를 모집 후 활동을 시작했다. 7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치매서포터즈는 소외된 취약계층의 치매어르신 가정을 찾아가 어려움을 확인 후 도움을 주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치매서포터즈를 통해 지원을 받은 어르신들은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모 치매 어르신은 가족도 없이 홀로 생활하던 중 치매로 진단받고 외롭게 생활하고 있던 중 손주 같은 치매서포터즈의 방문을 통해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

박모 어르신은 실내환경이 매우 좋지 않은 곳에서 비위생적으로 생활하고 있었는데, 치매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대대적인 환경개선과 함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우울감도 감소하게 됐다.

2007년에 개소한 강동구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치매어르신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치매로 인한 위험 감소, 사회적 비용 절감, 어르신과 가정의 삶의 질을 증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동구치매안심센터는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치매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치매예방교육, 인지건강센터 운영, 등급외 경증 치매 어르신 기억키움학교 운영, 조호물품·치매약제비 지원, 치매가족모임, 치매전문자원봉사단 운영, 배회치매환자를 위한 실종예방 물품보급, 취약치매환자 사례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이 밖에 치매에 대한 궁금한 부분, 그리고 도움에 대한 문의, 치매검사지원, 치매예방 프로그램, 자원봉사 등에 대한 문의는 강동구치매안심센터(02-489-113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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