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픈월드 봉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김정해 이사장)
(사)오픈월드 봉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김정해 이사장)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사)오픈월드가 지난 30일 세계3대빈민촌인 필리핀 바세코 지역을 방문했다. 현지의 보건건강진료소 부지를 조사하는 한편 필리핀 빈민지역의 주민들에게 말라리아와 뎅기열, 벌레들의 위협을 방지할 수 있는 모기장을 전달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사)오픈월드 봉사자들은 모기장 270개를 바세코·나익 등 필리핀 모기지역 및 필리핀에 위치한 나환자촌과 수상가옥 등에 전달했다.

김정해 (사)오픈월드 이사장은 “필리핀 바세코 지역은 세계 최악의 빈민지역으로 불릴 만큼 경제사정이 어렵고 필리핀의 빈민촌들은 열악한 환경에 방치돼 있다”며 “필리핀 빈민지역의 아동들은 숱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특히 벌레와 해충들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모기들로 인해 말라리아와 뎅기열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특히 뎅기열은 아직 성장이 채 이뤄지지 않은 아이들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오픈월드는 지난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필리핀에 머물며 모기장 지원을 비롯해 학용품 지원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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