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노인종합복지관 본관 1층 지니카페 모습
성북노인종합복지관 본관 1층 지니카페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성북노인종합복지관 별관을 새로이 짓고 기존 본관 건물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지난 27일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은 1999년 개관 이후 올해로 20년이 된 성북구 내 유일한 노인종합복지관으로 하루 평균 1,500여명의 어르신이 프로그램 및 식당을 이용한다. 급증하는 어르신 인구에 비해 복지관 이용 공간이 협소하여 그동안 공간 확장에 대한 어르신들의 요청이 지속돼 왔다.

이에 구는 총 21억원을 투입하여 복지관 인근 부지를 매입하고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타 기관 벤치마킹과 이용자 의견수렴, 건축자문회의 등을 거쳐 기본설계를 완료하였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등을 거친 실시설계를 2018년 7월 완료하였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1일 기공식으로 본격 공사를 시작한 후 지상3층, 건축 연면적 289.8㎡의 규모로 복지관 별관 신축을 완료했다.

현재 별관 건물은 본관4층의 주간보호센터가 이전하여 운영 중이며, 1층은 사무실과 물리치료실, 2층은 생활실 및 프로그램실, 3층은 생활실 및 식당, 조리실, 세탁실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별관 공사와 더불어 본관 층별 공간 재배치와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여 지하 경로식당 조리실과 식사 공간 확장, 1층은 지니카페 및 손자녀와 함께하는 건강놀이터로 탈바꿈하였으며, 2층은 어르신 바둑장기실을, 3층에 소강당 규모의 프로그램실을 만들고, 4층에는 탁구실과 물리치료실로 새롭게 꾸몄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유승희, 기동민 국회의원과 지역 어르신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북노인종합복지관 별관 개관을 축하하는 제막식을 한 후 본관으로 이동하여 리모델링한 각 층별 시설을 관람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이 올해 개관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만큼 어르신들께 보다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해드리고자 사업을 추진하였는데, 복지관 이용이 편해져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고 다양한 여가와 요양을 누리실 수 있는 살기 좋은 성북구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 별관은 성북구 종암로21길 21-4, 본관은 성북구 종암로15길 10에 있으며, 이용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어르신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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