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예산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3일 거동이 불편한 6명의 치매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추석맞이 이·미용서비스를 진행했으며, 2차로 대술치매안심마을 치매어르신 5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이·미용봉사는 예산읍에 거주하는 조현희 씨의 재능기부와 치매안심센터의 직원들의 봉사로 함께 진행됐다.
이·미용서비스를 제공받은 한 어르신의 보호자는 “매번 남편의 머리를 손수 드문드문 깎아 줬는데 추석을 맞아 이발도 무료로 해주고, 말동무도 해 줘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증상과 거동불편이 심해 머리손질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재능 나눔 봉사를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더 많은 치매환자에게 다양한 서비스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