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근린공원에서 바라본 밤 풍경
달맞이근린공원에서 바라본 밤 풍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주민들이 마음껏 한가위 보름달을 즐길 수 있도록 달맞이 대표명소인 응봉산과 달맞이공원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한가위를 맞아 응봉산 주 진입로의 오래된 석축 100m 구간을 성곽돌로 재정비해 미관상 아름다움을 살렸으며 수해대비 등 안전성도 높였다. 아울러 개나리 2,660주 등 수목도 식재하여 공원 진입경관을 개선했다. 응봉산은 중랑천이 한강과 합류하는 입지여건으로 인해 한강조망 포인트로서도 유명하며 특히 봄철 개나리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이다.

한편 정월 대보름에 주민들이 이곳에 올라가 달을 맞이하였다는 데서 붙여진 옥수동 달맞이근린공원에는 달맞이를 즐기러 나온 주민들을 위해 △달을 소재로 한 포토존 △달 형상 벤치 △별보는 벤치(선베드) 등 테마 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공원입구부터 한강전망 데크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산책로를 조성하여 공원이용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보름달처럼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응봉산과 달맞이 공원을 연차적으로 정비해 서울의 대표명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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