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꾸는 꿈 홍보물
다시 꾸는 꿈 홍보물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종로구에 위치한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이 정보의 공유와 소통의 중요성을 상기하는 기획전 ‘다시 꾸는 꿈’을 30일까지 개최한다.

2019 기획전 ‘다시 꾸는 꿈’은 최초로 한글기사를 실었던 근대 신문 ‘한성주보’를 중심으로, 대중이 평등하게 지식과 정보를 취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전시이다.

탑골미술관 관장 희유스님은 “오늘날은 정보가 넘치는 시대이지만, 세대 간 습득하는 정보의 경로가 분화되고 상호 간 정보의 공유가 부족해 과거와는 또 다른 정보격차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명의 개화를 위한 신문을 발간하던 박문국의 얼을 이어받아, 탑골미술관은 세대가 함께 나누고 즐기는 ‘세대공존’이라는 문화적 개화를 일궈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성주보’가 개화를 위해 실었던 한글 기사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보 전달 매체의 변천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향유교육도 마련돼 있다.

한편 탑골미술관은 16일부터 27일까지 개인 전시 경험이 없는 신인작가들에게 개인전의 기회를 부여하는 ‘신인작가 공모전’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노인복지센터 홈페이지(www.seoulnoin.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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