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범 서울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왼쪽), 김병인 인정병원장(오른쪽)
이규범 서울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왼쪽), 김병인 인정병원장(오른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19일 산부인과 전문 인정병원과 여성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7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의 가장 필요한 욕구 1순위가 임신, 출산 관련 정보제공, 장애여성전문병원에 대한 욕구 등의 임신, 출산 관련 서비스로 나타났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인정병원은 △여성장애인의 분만, 산전·산후관리, 난임 클리닉 제공 △여성장애인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및 기타 산부인과 진료, 수술, 교육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임신·출산 및 건강상태에 따른 사례관리 및 여성장애인 찾아가는 산모교실 △모성보건(임신, 출산, 양육관련)정보와 여성장애인이 필요한 자원연계 및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올해 4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로부터 서울재활병원에 지정돼 7월 1일부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서울 북부의 14개구(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성북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광진구,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를 중심으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와 보건의료복지 연계, 여성장애인에 대한 모성보건사업, 교육사업, 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병인 인정병원장은“보건복지부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인정병원이 여성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거점이 된다면 포괄적 의미의 여성건강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인정병원이 앞으로도 여성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규범 센터장(서울재활병원 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성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적인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인정병원과의 긴밀한 신뢰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여성장애인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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