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덕수궁과 서대문형무소로 역사 탐방 ‘친구와 함께하는 역사여행’을 진행했다
드림스타트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덕수궁과 서대문형무소로 역사 탐방 ‘친구와 함께하는 역사여행’을 진행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6일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덕수궁과 서대문형무소로 역사 탐방 ‘친구와 함께하는 역사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친구와 함께하는 역사여행’은 초등학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의 아동으로 구성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저학년과 고학년 그룹으로 나눠 전문해설사의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아동들에게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함양하고 또래 관계를 증진시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교과서로만 접했던 덕수궁과 서대문형무소를 직접 방문해 대한제국 시대의 국내외 상황을 살펴보고 일제강점기 애국지사들의 자주 독립정신과 그 당시 일본이 우리에게 행했던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자주 독립 국가의 중요성을 배웠다. 답사 후에는 체험학습보고서를 작성해 배운 내용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동구 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대 영역별로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26일에는 아동 2명에게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사업을 진행했으며 9일에는 남이섬에서 가족나들이를 진행하여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정원오 구청장은 “미래를 책임질 아동들에게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취약계층 아동이 문화적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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