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가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제2호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운영 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강동구가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제2호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운영 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22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태규)와 ‘제2호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위탁 운영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은 자립의지가 있는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진출하기에 앞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립생활 체험 공간이다. 강동구는 지난해 4월 제1호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개소 이후 두 번째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을 마련했다.

이 날 협약 내용으로는 강동구가 다세대 주택을 매입하고 행정적인 부분을 지원하며,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입주자의 자립생활 프로그램 설계, 자립생활 코디네이터 관리, 자립생활주택 운영 등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협약기간은 2년이다.

강동구는 암사동에 있는 다세대주택을 직접 매입해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으로 운영한다. 장애인 1~2명이 2년간 이곳에 거주하면서 △동네 슈퍼 이용하여 장보기 △영화 보기 △동주민센터 방문하기 등 일상생활을 연습하게 되며, 자립생활 코디네이터와의 교류를 통해 사회성과 자립심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자립생활주택은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더불어 생활하면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꾸려나가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돌봄뿐만 아니라 자립이 가능한 포용적 복지 도시로서의 강동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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