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옥 의장이 은평구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연옥 의장이 은평구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의회 이연옥 의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은평구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고 조속한 해결책을 제안했다.

이 의장은 지난달 29일 김미경 은평구청장, 주민대표와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을 면담하고, 교통정체 해결을 열망하는 구민들의 염원을 담은‘신분당선 연장 및 서부경전철 조기착공, 고양선 신사고개역 신설’을 위한 약 30만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이연옥 의장은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서울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안이 지난 4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추진이 보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2008년 계획돼 민자적격성 조사를 거친 서부선 심사결과가 지연되고 있어 구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의장은 ”이미 서북지역의 교통난은 한계에 달하고 있는 상태로 앞으로의 교통혼잡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과 서부선 경전철의 조기착공 그리고 고양선의 신사고개역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기착공의 필요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연옥 의장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신분당선 연장 추진에 대해 구정질문, 5분발언 등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진관동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면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해왔다. 

지난 제2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신분당선 연장 및 서부경전철 조기 착공, 고양선 신사고개역 신설’을 대표 발의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에서 48만 은평구민의 교통편의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구간과 서부선의 조속한 착공, 그리고 고양선 신사고개역 신설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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