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예스코 삼선고객센터 조영수 팀장, 정릉고객센터 황시연 팀장, 대륜E&S 성북2 고객센터 이현종 대표, 예스코 정릉고객센터 권영진 대표, 예스코 삼선고객센터 윤석영 대표, 이승로 성북구청장, 대륜E&S 성북1 고객센터 이석윤 대표, 대륜E&S 성북3 고객센터 권정구 대표
왼쪽부터 예스코 삼선고객센터 조영수 팀장, 정릉고객센터 황시연 팀장, 대륜E&S 성북2 고객센터 이현종 대표, 예스코 정릉고객센터 권영진 대표, 예스코 삼선고객센터 윤석영 대표, 이승로 성북구청장, 대륜E&S 성북1 고객센터 이석윤 대표, 대륜E&S 성북3 고객센터 권정구 대표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예스코 삼선고객센터(대표 윤석영) △정릉고객센터(대표 권영진) △(주)대륜E&S 성북1고객센터(대표 이석윤) △성북2고객센터(대표 이현종) △성북3고객센터(대표 권정구) 5개 기관 대표는 10일 성북구청에서 도시가스 종사자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협조하고, 신고 된 가구에 대해 구가 극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성북구와 5개 관내 도시가스 기관이 손잡고 더욱 촘촘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안전점검 코디 등 도시가스 종사자가 한 달에 한번 관할구역 가구의 가스 사용 내역 점검, 고지서 전달 외 연 2회(상, 하반기) 전 가구를 방문해 안전 점검을 하는 등 시민의 생활에 밀착한 작업을 진행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성북구가 관내 도시가스 관계사에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제안을 했고 이에 적극 호응하면서 협약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성북구는 협약을 통해 가스비 체납, 갑작스런 위기발생 가구 등 취약계층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장의 수입이 급감해 가스 요금이 연체된 가구와 가스 사용량이 거의 없는 독거노인 가구 2건의 복지사각지대 사례를 발굴해 긴급자금지원, 이웃 돌보미와의 1:1 관계망 형성 등 즉각적인 지원이 진행된 상태다.

이현종 (주)대륜E&S 성북2고객센터 대표는 “과거에는 고독사 발생이 독거노인에 집중됐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서 발생하고 있는 추세”라며 “시민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활동의 취지를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뱃지가 있으면 활동에 도움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복지사각지대 사례를 발굴해 주민센터와 신속하게 연결한 바 있는 예스코 삼선고객센터 조영수 팀장은 “안전점검 코디가 신고한 어려운 이웃에게 어떤 긍정적 변화가 발생했는지 공유해준다면 보람과 더욱 강한 사명감으로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는 이날 제안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도시가스 안전 점검 코디 등을 명예사회복지요원으로 위촉하는 등 더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생활 밀착직종 종사자를 활용해 상시 신고체계를 구축 했다데 의미가 있다”며 “발굴하신 취약가구에 대해 적합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그 내용을 신속하게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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