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019 한국전자전’에 참가한 금천구 소재 중소기업 관계자가 방문객에게 회사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019 한국전자전’에 참가한 금천구 소재 중소기업 관계자가 방문객에게 회사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첨단산업전시회 참가 기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는 국내전시회 8개 기업, 국외전시회 3개 기업, 총 11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천구에 소재하며 전시회 참가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이달 10일부터 29일까지다.

구는 지역사회 기부 및 사회 공헌 활동이 높은 기업, 여성·장애인·사회적 경제 기업 등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세부 평가와 지방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참가 기업 선정, 2월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단, 지방세 체납기업, 상시 근로자 수 300인 이상 기업, 타 기관 및 자치구 참가비 중복 지원 기업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시회 참가기업은 부스임차료와 부대시설비 등 명목으로, 국내 전시회 기업당 최대 150만 원, 국외 전시회 기업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9일까지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금천구청 11층 지역경제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편, 구는 2010년부터 관내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전시회 지원 사업을 전개해왔다. 그 동안 총 283개의 관내 기업에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수출증진에 이바지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최근 내수부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들이 판로를 개척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