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기업인 ‘부라더미싱 소잉팩토리’가 제작키트 3000개와 작업공간을 지원해 봉사자들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관내 기업인 ‘부라더미싱 소잉팩토리’가 제작키트 3000개와 작업공간을 지원해 봉사자들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5~11일 손수 만든 ‘안녕! 마스크’ 3000개를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안녕! 마스크’는 지역주민 자원봉사자의 재봉술 재능기부로 제작되며, 관내 기업인 ‘부라더미싱 소잉팩토리’가 제작키트 3000개와 작업공간을 지원한다. 세척과 관리가 용이한 네오플랜 소재로 제작된 마스크는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과 다자녀 가구에 우선 배분되며 동별 자원봉사캠프 내 봉사자가 우편함을 통해 비대면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자원봉사센터는 홈페이지 내 감염병 예방수칙 동영상을 게시하고, 손소독제·마스크 제작법을 카드뉴스로 안내하는 등 구민 참여 캠페인 ‘시민이 나선다’를 전개하고 있다.

이수진 주민자치과장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마스크 부족으로 높아진 구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주민 등이 협력하는 마을복지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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