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운영한 경춘선 숲길텃밭
지난해 운영한 경춘선 숲길텃밭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텃밭 가꾸기를 통한 구민 힐링의 기회 제공을 위해 공공도시 텃밭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노원구 거주자로 1세대(단체)당 1구획이며 텃밭은 일반 분양과 특별 분양 총 442구획이다. 일반 분양분은 4개 지역에 312구획이다. 지역별로 △불암 어울림공원 △경춘선 숲길텃밭 △ 노원힐링텃밭 △모두의 정원텃밭이다.

불암산 텃밭은 93구획에 1구획(5㎡)당 이용비용은 3만 원이다. 경춘선 숲길 텃밭은 95구획으로 크기별 3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A형 26구획은 1구획(7.2㎡)당 4만 원, B형 17구획은 1구획(5.76㎡)당 3만 원, C형 52구획은 1구획(4.32㎡)당 2만 원이다. 노원 힐링 텃밭은 총 100구획으로 1구획(9.9㎡)당 5만 원이고, 마지막 모두의 정원 24구획은 1구획(4.29㎡)당 2만 원이다.

특별분양은 상계동 행복한 텃밭으로 130구획에 1구획(9.9㎡)당 이용비용은 5만 원이다. 이곳은 주차장 시설이 부족하고 대중교통도 불편해 상계1동 거주자에게만 분양한다. 접수는 이달 12일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결과는 17일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선정자에게는 분양대금 및 입금방법을 개별 통보한다. 기한 내 미 입금 시 분양을 취소하며 예비자로 대체한다. 분양취소와 환불은 3월말까지 가능하다.

분양받은 텃밭을 2개월 이상 방치한 부실 운영자는 향후 2년간 노원구에서 분양하는 텃밭신청에서 배제된다. 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후원자, 자원봉사 등 구정 기여자 및 미취학 아동가구, 다둥이가구,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배려 계층에 모집 물량과 별도로 80구획을 우선 분양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맛 볼 수 있는 자연 속 텃밭 가꾸기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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