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코로나19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에게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양산을 배부했다
강남구가 코로나19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에게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양산을 배부했다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음달까지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 1100명에게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양산을 배부한다.

구는 양산을 펼치면 서로 1m거리를 둘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선제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수급자 등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자택으로 전달하며, 일반 및 기업 등 단체 후원·온라인 모금활동을 통해 모인 재원이 활용된다.

앞서 구는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7만8000여명에게 103만여개의 공적 마스크를 지급한 데 이어, 이 중 취약계층 1100명에게는 양배추즙·식료품키트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또 어르신 1500명을 대상으로 홈 트레이닝 물품과 콩나물 키트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블루’ 극복에 힘써왔다.

배근희 어르신복지과장은 “올 여름 폭염이 예상돼 관내 어르신들께 양산 쓰기를 독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생활 속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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