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의 고고한 자태가 시선을 잡아끈다      서울복지신문 사진
두루미의 고고한 자태가 시선을 잡아끈다      서울복지신문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불광천에는 깨끗한 물이 흐른다. 서대문구를 잇는 초여름의 연녹색 경관도 수려하다. 불광천 바닥의 자갈과 모래, 물고기들이 드러나는 맑은 물이 오염된 마음을 씻기운다. 그곳에 두루미와 오리가 찾아들어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한가로이 노니는 한 쌍의 두루미가 산책객의 시선을 송두리째 빼앗는다. 엊그제는 엄마오리가 새끼오리들과 망중한을 즐기며 한동안 발길을 묶었다. 수려한 불광천, 그리고 고고한 두루미의 자태에 취해 코로나19 시름을 잠시 접는다.  

새끼오리의 노니는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오리에게서 정겨움이 물씬!
새끼오리의 노니는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오리에게서 정겨움이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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