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투표 홍보포스터
주민참여투표 홍보포스터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주민들이 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제안 플랫폼 '구로 1번가'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5개 의제를 발굴, 민·관이 함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온라인 공론장과 주민투표를 진행한다. 

의제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 모임공간 조성 △반려동물 돌봄교육과 전용공간 마련 △생활권 내 거점공간 확보와 지역공동체 생태계 조성 △작은 도서관 활성화 △자연과 함께 걷는 도림천 만들기다. 

먼저 시민참여단 75명은 온라인 공론장에서 의제별로 각 2회씩 총 10회에 걸쳐 토론을 진행한 바 있으며 7월 3일에는 전체 의제를 대상으로 대공론장을 열어 그동안 논의한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 중요도를 반영해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각 의제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는 온·오프라인 주민 투표도 진행한다. 투표에는 구민 혹은 관내 소재 직장인과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와 구청 1층에 마련한 투표소를 선택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투표 결과로 의제별 순위가 정해지고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최종 사업으로 선정되면 내년도 지역사회 혁신계획에 반영된다. 

구 관계자는 "정책 수립 과정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달 진행하는 주민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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