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와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만든 ‘필터 교체형 천 마스크’를 어린이집에 전달했다
구와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만든 ‘필터 교체형 천 마스크’를 어린이집에 전달했다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2020 적극행정 추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서 현장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지자체의 중요성이 여느 때보다 더욱 크게 느껴진다"며 "특히 강동구는 보건복지, 경제, 환경, 교통 등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행정사무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지역의 현안과 다양하게 변화하는 행정수요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계획을 실행에 옮김으로서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행정서비스를 발굴, 지역현안 해결은 물론 주민편익 증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 4개 분야 11개 핵심과제가 추진되는데 주요 핵심과제로는 △부서 간 협업 강화 △적극행정 조례 제정 등 규정 정비 △적극행정 인사위원회 운영 및 인사 인센티브 부여 △적극행정 교육 및 홍보 강화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 △적극행정 공무원 법률적 지원 △소극행정 엄정조치 등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던 시기, 전국 최초로 필터 교체형 천 마스크를 제작해 배부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낸 바 있다. 이는 적극행정의 무척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으로 주민들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 마스크 수급이 어려웠던 3월, 전국 최초로 ‘필터 교체형 천 마스크’를 강동구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4,500여 장 제작해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한 바 있다. 필터 교체형 천 마스크는 KF80만큼의 보건용 마스크와 비슷한 효과를 인정받았고, 향후 서울·강원·부산·제주 등 전국으로 확산되며 마스크 대란 속 코로나19에서 주민들을 지켜낼 하나의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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