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광등 옆 쪽으로 “하천 대피방송 시에는 신속히 하천 밖으로 대비하여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대피요령 및 위반시 과태료’ 부과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서울복지신문 사진
경광등 옆 쪽으로 “하천 대피방송 시에는 신속히 하천 밖으로 대비하여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대피요령 및 위반시 과태료’ 부과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서울복지신문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태풍 '바비'가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며 비를 뿌리던 26일 오후 은평구 지역 불광천 보행자도로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싸이렌 소리를 내며 연신 번쩍였다. 그 색다름에 주민들은 발길을 잠시 멈칫하고는 곧 되돌아섰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불광천을 찾는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선제적 예방조치를 취하고 안전을 강화했다. 올 여름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부터 구민 보호에 철저를 기했던 구가 최근 더 확실한 불광천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경광등 싸이렌 비상벨이 결합된 장치를 불광천 보행자도로 입구 곳곳에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은평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더 주민들의 바람과 이상에 맞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태풍 바비가 물러간 27일 오전 불광천 보행자도로 입구. 양 쪽으로 경광등이 보인다 
태풍 바비가 물러간 27일 오전 불광천 보행자도로 입구. 양 쪽으로 경광등이 보인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