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2동주민센터 직원이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을 홍보하고 있다.
서대문구 홍제2동주민센터 직원이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을 홍보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 = 장미솔 기자] 서대문구 홍제2동주민센터가 다음 달 20일까지 주민자치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란, 주민이 함께 모여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민대표 기구이다.

홍제2동은 2018년부터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자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현재 홍제2동에서 거주하거나 일하는 자로, 6시간 과정의 주민자치학교를 이수해야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 가운데 50명이 공개 추첨으로 선발되며 위촉식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활동한다.

희망 주민은 동 주민센터 방문, 우편,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주민자치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해야 한다.

이 교육은 6시간 과정으로 △1강 ‘주민참여 정책의 흐름과 의미’ △2강 ‘서울형 주민자치회 사업 이해’ △3강 ‘서대문구 주민자치회 소개’ △4강 ‘주민자치회와 사람들’로 진행된다.

위촉된 주민자치회 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2년이며 △정기회의와 주민총회 △주민세와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분과위원회 운영 등에 참여한다.

김정현 홍제2동장은 “풀뿌리 자치분권을 실현할 수 있는 주민대표 기구로, 우리 동네 문제를 고민하고 함께 논의할 주민자치회에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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