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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퀴논시, 국제교류사업 '행안부장관상' 수상우수학생 유학지원·사랑의 집짓기 사업 등 ‘호평’
우미자  |  seoulbokj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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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9  15: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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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베트남 퀴논시 ‘용산-퀴논 우호문화마을’을 찾은 성장현 구청장(오른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6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열린 ‘2020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 결선대회에서 최우수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은 한국 지자체, 외국 도시 간 교류협력 활동 우수사례를 모집, 심사·포상함으로서 지자체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구는 ‘용산구-퀴논시 국제교류,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다!’란 주제로 25년 간 이어진 국제교류사업 성과를 갈무리, 예선 및 결선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수상 했다.

퀴논시는 베트남 중부 빈딘성의 성도(成都)로 최근 뜨고 있는 국제 관광도시다. 구와 퀴논시 간 인연은 1965년 베트남 전쟁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용산에서 창설된 맹호부대가 퀴논시에 주둔, 수많은 전적을 쌓았다. 말 그대로 악연이었다.하지만 1992년 한-베 국교수립 이후 맹호부대 출신 참전군인들의 제안으로 구-퀴논시 간 교류가 시작된다. 특히 1996년 용산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던 성장현 구청장이 구 대표단으로 퀴논시를 처음 찾았고 같은 시기 퀴논시 대표단이 용산구를 방문, 우호교류 물꼬가 텄다.

본격적인 사업은 성 구청장이 민선5기 재신임을 받은 이후부터다. 퀴논시 우수학생 유학지원 사업이 2011년에 시작됐다. 구는 매년 1명씩을 숙명여대에 입학시켜 장학금, 생활비를 지원했다. 현재까지 수혜학생은 9명이다. 이 중 4명이 학업을 마쳤다. 향후 한·베 교류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집짓기 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새마을운동용산구지회, 용산구상공회 등이 현재까지 21채의 집을 지어 현지인에게 기증했다. 지난해에는 HDC신라면세점과 손잡고 최신식 유아교육시설(유치원)도 만들어 줬다. 이 일대는 ‘용산-퀴논 우호문화마을’이라 불린다.

2013년 구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퀴논시립병원 백내장치료센터 설치를 돕기도 했다. ‘용산의 슈바이처’ 이성진 순천향대학병원 교수가 매년 퀴논을 방문, 의료기술 교육 및 환자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수혜자는 약 4500명 수준이다.

2016년에는 퀴논시에 용산국제교류사무소를 설치했다.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기관인 세종학당재단과 손잡고 ‘꾸이년 세종학당’을 사무소 내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인들을 위한 투자설명회, 현지 가이드, 근로자 채용지원 등 사업도 적극 추진하는 중이다.

구는 2016년 이태원 이면도로에 국내 최초 베트남 테마거리인 ‘베트남 퀴논길’을 만들기도 했다. 같은 시기 퀴논시 안푸팅 신도시 개발지구 중심가에는 ‘용산거리’가 조성됐다. 외국 도시명을 딴 거리로는 베트남 최초 사례다. 적으로 만나 친구가 된 양국 도시의 깊은 인연을 상징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아픈 역사를 딛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퀴논시와 그간 많은 교류를 이어왔다”며 “우리의 노력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이 한층 더 돈독한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지난 2018년 한국 기초단체장 최초로 베트남 주석 우호훈장을 받기도 했다. 베트남 주석 우호훈장은 베트남과 다른 국가 간 우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지급하는 최고등급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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