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 정면모습
성북구청 정면모습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서 김장철을 맞아 김장 나눔 행사가 한창이다. 지난 18일에 월곡2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겨울철 돌봄이 필요한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동 주민센터 뒤뜰에 모였다.

회원들은 배추 160여 포기를 다듬고 양념소를 넣어 손수 담근 김치를 지역 내 홀로 지내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 60 가구에 전달했다.

신현화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김장철 이웃 간에 김치를 나눠 먹던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날 성북구 길음1동 성북제일새마을금고에서도 ‘2020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해 이웃 사랑에 앞장섰다.

새마을금고 어머니회가 정성껏 담근 김치로 길음1, 2동 내 저소득 주민 200여 가구에 훈훈함을 전했다.

이날 앞치마를 둘러메고 김장에 참여한 이승로 구청장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해 성북제일새마을금고가 앞장서 주신 것에 무척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웃의 정이 듬뿍 담긴 김치가 주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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