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진행된 수제간식만들기수업 현장
지난해 11월 진행된 수제간식만들기수업 현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반려견과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교육 프로그램 ‘슬기로운 반려생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 1회 3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 내 반려견 키울 때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담은 ‘가정견 기초교육’ △실내 또는 야외를 선택해 배워보는 ‘문제행동 교정교육’ △맞춤형 개별 상담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인별 1:1 상담’이다.

수업은 수요반, 토요반, 일요반으로 진행한다. 13:00~14:30은 야외반, 15:00~16:30은 실내반이다. 수업의 집중도를 위해 모든 수업은 3가구로 제한하며 1가구 기준은 보호자 1명, 반려견 1마리다. 교육장소는 ‘힐링하시개!댕댕하우스’이며, 3주 과정 교육비 5,000원은 현장에서 현금으로 납부하면 된다. 다음 달 수업은 2.17~3.7까지, 3월 수업은 3.10~3.28일까지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6개 반 반별로 3가구씩 월별 18가구다.

프로그램 접수는 5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2~3월 수업은 2월에 동시에 접수를 진행하며 한 달에 한 개 수업만 가능하다. 신청은 댕댕하우스 홈페이지(www.nowonhouse.kr)에서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댕댕하우스 02-933-85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힐링하시개! 댕댕하우스’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반려동물문화센터다. 유기·유실 동물을 줄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서다.

내부공간은 유기견 놀이시설과 보호실,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실, 목욕부터 드라이까지 가능한 반려동물 셀프드라이룸과 간단한 식음료 이용이 가능한 댕댕카페로 꾸며져 있다. 코로나19로 강화된 거리두기로 교육시설 운영을 중단하기 전까지 진행한 행동교정과 수제 간식 만들기 교육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 124명의 주민이 참여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구는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반려견 아카데미’, 반려동물 입양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반려가족 체험교육’,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생명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청소년생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교정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 되는 문제행동을 전문가와 함께 원인을 찾고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반려문화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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