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성동구자원봉사센터가 후원품을 포장하고 전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가운데 정원오 구청장)
지난 4일 성동구자원봉사센터가 후원품을 포장하고 전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가운데 정원오 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주민 360세대를 위해 ‘안녕, 복 드림’ 생필품 키트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달 키트에는 이웃 나눔을 함께하는 지역 내 기업들의 후원이 넘쳐났다. EP코리아에서는 떡국, 쌀, 차를 경남제약 헬스케어에서는 유산균, 손소독제를 신한은행에서는 마스크를 후원했다. 후원품은 부양의무자 제도, 경제 환경 증명 등의 어려움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해 도움의 손길이 없어 힘든 시기를 보내는 복지사각지대 360세대에 전달됐다.

성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회에서 물품 포장을 진행 후 성동구 17개동 자원봉사캠프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자들이 설 연휴 동안 대상자에게 따뜻한 인사와 함께 전달됐다.

배문찬 성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기존 복지서비스 대상에 속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설날을 맞아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정부의 지원이 미치기 어려운 곳에 성동구자원봉사센터 와 단체들의 협업으로 복지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 많은 힘이 될 것” 이라며 “지역 내 사회안전망 강화에 늘 힘써주시는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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