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건강실천 프로젝트 ‘걸어서 지구 한 바퀴’ 포스터
일상 속 건강실천 프로젝트 ‘걸어서 지구 한 바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특별한 장비나 비용이 들지 않는 걷기 운동을 장려해 주민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다음 달부터 5월까지 일상 속 건강실천 프로젝트 ‘걸어서 지구 한 바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그간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건강체조 보급’, ‘걷기 좋은 길 발굴’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 장기화 상황에 발맞춰 신체활동이 부족한 주민들을 위해 집에서도 쉽게 요가,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따라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활체육교실’ 동영상을 제작·배포해 호응을 얻었다.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에 줄넘기 2단 뛰기에 도전하는 영상을 업로드하는 ‘종로 쌩쌩이왕 선발대회’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걷기 플랫폼 ‘워크온’을 활용하고 ‘걸어서 지구 한 바퀴’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 5만보, 월 20만보 걷기 실천 △매월 11일 ‘운동화 신는 날’ 캠페인 전개 △관련 사업과 연계한 챌린지 참여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아울러 전체 참여자 걸음 수를 합산해 지구 한 바퀴(약 4만 km)에 해당하는 6,000만 보를 달성하면 취약계층 지원 또한 실시한다.

참여를 원할 시 이달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을 설치하고 종로구 공식 커뮤니티 ‘건강도시 종로와 함께 지구한바퀴’에 가입하면 된다. 구는 특히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를 집중 모집기간으로 정해 대대적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가입 후 하루 최소 6,000보를 걸은 참여자 1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며 추후 ‘걷기 왕’을 선발해 6월 중 시상한다. 이번 걷기 프로젝트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는 다음 달 15일부터 22일까지 7일 동안 ‘비대면 구민걷기 한마당 제74회 종로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워크온 설치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최고 득점자 1인은 ‘종로튼튼도가니왕’으로 선발해 상품을 증정한다. 참여 신청은 종로구체육회 또는 건강도시과를 통해 하면 된다. 올해에는 새로 개방한 북악산 곡장코스 전망대에 포토존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걸어서 지구 한 바퀴는 개인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도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면서 “지속적인 걷기 실천으로 주민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주민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회적 건강과 개인의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내실 있는 건강도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주민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각종 건강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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