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장하는 쌍문동 친환경 나눔텃밭
10일 개장하는 쌍문동 친환경 나눔텃밭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주민들의 도시농업의 참여 기회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쌍문동 친환경 나눔텃밭’이 10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의 텃밭분양 경쟁률은 전년도보다 뜨거웠다. 지난 3월 9일 텃밭분양 신청 접수 마감일 기준 총 2,723명의 주민들이 나눔텃밭을 신청하였고, 구는 전산 추첨을 통해 경작주민을 선정했다.

구는 올해 나눔텃밭을 총 3개소 운영한다. △쌍문동 친환경 나눔 텃밭(쌍문동 442-1) △초안산 근린공원 나눔 텃밭(창동 산154-1) △세대공감텃밭(창동 산177) 총 3개소 중, 쌍문동 나눔텃밭은 4월 10일에 먼저 개장하며, 초안산 나눔텃밭 및 세대공감 텃밭은 17일에 개장해 11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개장일 후 일주일간, 구는 경작주민에게 체험용 모종을 지급할 예정이며 도시텃밭 가꾸기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자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나눔텃밭 도시농부들의 성공적인 경작을 돕기 위해 향후 △퇴비살포 △친환경농법, 농기구 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기타 개장 관련 안내사항은 문자를 통해 경작주민들에게 개별 안내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공원녹지과 도시농업팀(02-2091-3792~37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한 삶의 방식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시농업은 현대인들에게 단순 여가생활 이상의 정서적, 육체적 자양으로 작용하는 친환경 공간”이라며, “도봉구는 가족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도시농업 공간과 프로그램들을 계속해서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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