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인재육성사업 ‘매력적인 영상콘텐츠 제작’ 수업 모습
지난해 지역인재육성사업 ‘매력적인 영상콘텐츠 제작’ 수업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대학의 우수한 자원과 인력을 활용해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일 ‘자치구-고교-대학’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2022년 2월까지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지역인재육성사업은 자치구-고교-대학이 연계해 기존의 교과 위주 학습에서 벗어나 다양한 융합주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균형 발전 및 미래 인재 육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 참여하는 학교는 오금고, 잠실고 2개 고교와 서울여대, 서울대(평생교육원) 2개 대학이며 정규수업, 동아리활동, 방과후 학교, 진로·진학 등 4개 분야에서 총 1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금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여대와 함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학적 표현력 향상을 위한 STEAM교육 △아두이노(간단한 디지털 장비를 만들 수 있는 작은 컴퓨터)를 이용한 IoT체험 △라즈베리 파이를 활용한 웹프로그래밍 △생명과학 실험캠프 △인성진로 프로그램 등 11개 강좌로 구성했다.

잠실고는 서울대(평생교육원)와 연계 △로봇 제작 △소프트웨어 제작 △경제 경영 탐색 △진로장벽 해결하기 프로그램 등 7개 강좌를 진행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범위를 확장하고 폭넓은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송파만의 차별화된 교육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의 인재를 육성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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