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입주해 있는 서대문구 공유캠퍼스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입주해 있는 서대문구 공유캠퍼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이달 19일부터 5060세대를 위한 올 상반기 14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잇달아 개강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등산교육원 최오순 전임강사가 ‘랜선 등산교실-내 몸에 맞는 똑똑한 등산기술’(4/19∼5/10 매주 월요일)을 진행한다. 최 강사는 1993년 국내 최초 여성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일원으로 세계 최고봉에 올랐던 전문 산악인이다.

‘50+ 살림 바느질-손바느질로 만드는 여름 실내복’(4/21∼4/30 매주 수·금요일)과 ‘50+에게 취미 드리리’는 이번에 신규 개설되는 강좌로 실습재료 일체를 보내 준다. 특히 ‘50+에게 취미 드리리’를 수강하면 서대문50플러스센터 사회공헌단 취미 강사들이 만든 ‘DIY 취미 키트’를 받아 팥 주머니 찜질팩(5/21), 금속 부조 시계(5/28), 수제 공책(6/4)을 직접 만든다.

50+ 요리 초보자를 위한 ‘임경호의 제철 요리 교실’에서는 취나물 페스토와 취나물 죽(5/13), 완두콩 밥과 애호박 된장국(6/10), 바질 페스토와 셀러드 파스타(7/8) 만들기를 배울 수 있다. 기후·환경 특강으로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의 ‘인권의 눈으로 본 코로나와 기후 위기’(5/20), 양래교 알맹상점 대표의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알맹상점에서 배워요’(6/24)가 열린다.

김병제 인도 네팔 음악 연주자는 ‘나의 새로운 취향, 인도 음악 감상 첫걸음’(5/11∼6/1 매주 화요일), 류현정 박사는 ‘인도 신화의 세계관’(6/8∼6/29 매주 화요일)이란 제목으로 강연에 나선다.또한 ‘오티움, 살아갈 힘을 주는 나만의 휴식’의 저자 문요한 정신과 의사가 ‘오십 이후, 나만의 오티움을 찾아라’(5/27),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의 저자 박우란 정신분석 전문상담가가 ‘부모를 넘어 나로 사는 법’(6/30)을 주제로 강의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대문50플러스센터 유튜브 실시간 방송 또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강의 시작 전 수강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접속 링크를 전달한다. 강연은 무료며 그 외 프로그램은 5천 원에서 2만 원의 수강료가 있다. 2018년 봄 문을 연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50+ 세대의 인식전환과 인생설계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새로운 일자리 모색을 위한 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쳐 오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유익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이번 강좌에 인생 후반전을 앞둔 50+세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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