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 첫날. 예방접종대상 첫 접종대상자가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 첫날. 예방접종대상 첫 접종대상자가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4월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해 75세 이상 어르신(46.12.31 이전 출생자)부터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은 동의한 어르신에 한해 연장자순으로 진행하며 개별 접종일시는 2~3일 전 유선으로 1차 통보한 뒤 접종 하루 전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문자메세지로 통보한다. 접종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은 9시 30분부터 12시다.   

접종 절차는 △체온측정(QR, 방문대장) △사전예약 확인(신분증 필수) △대기(예진표 배부) △예진표 작성 △접수(예진표 확인 및 체온측정) △예진(주의사항 안내) △접종(접종확인서 발급, 2차 접종일 안내) △관찰실(15분~30분) △귀가 순으로 이루어진다.

접종 후에는 가급적 바로 귀가가 권고되며, 접종부위 통증 및 부기, 오한‧발열‧피로감‧두통 등의 경미한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나, 면역 과정의 발생하는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대부분 2~3일 내에 회복된다. 만약, 며칠간의 충분한 휴식 후에도 심각한 통증, 이상증상이 계속된다면 의료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예방접종센터는 창동문화체육센터 2층에 위치하며 개인별 지정된 접종일이 아닐 경우 당일 방문해서는 접종할 수 없다. 

개소 첫날 8시 30분, 첫 접종자는 관내 창5동에 거주하는 44년 어르신이었다. 어르신은 접종 후 "맞은 것 같지도 않은 느낌이다"며 "항상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첫번째로 예방 주사를 맞게 돼 안심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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