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장터 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화요무대’에 참석한 이정훈 구청장
새장터 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화요무대’에 참석한 이정훈 구청장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27일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화요무대’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화요무대’는 그간 코로나19로 외출조차 쉽지 않아 문화 활동이나 여가생활을 즐기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소규모 문화공연이다. 올해 총 4회에 걸쳐 개최되며 어르신들이 쉽게 오실 수 있는 동네 경로당 인근 어린이공원이나 노인복지관 등에서 각 계절에 어울리는 테마 공연으로 운영된다.

지난 27일 새장터 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 첫번째 찾아가는 화요무대‘봄날 힐링 콘서트’는 어르신을 위한 코로나19 방역 수칙 교육을 시작으로 마술쇼, 봄맞이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다.

이날 마술쇼는 TV로만 보던 신기한 마술을 실제로 구경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으며 관객참여 마술 타임에 이정훈 구청장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 내 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했으며, 공원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베란다를 객석삼아 관람하는 등 아쉬움을 달랬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매일 공원에 나와 무기력하게 앉아 있다가 가곤 했는데, 생각지 못했던 공연을 보게 되니 더욱 반갑고 답답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이런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되어 다행이지만 무엇보다도 어르신 마음 방역이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마음을 위로받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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