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로부터 기부를 받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로부터 기부를 받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시가 16일 서울시청에서 애경산업㈜ 및 서울사랑의열매와 함께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전달식 및 서울사랑의열매 명예회장 추대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윤영석 서울사랑의열매(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현영 서울사랑의열매 홍보대사, 김정안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에서는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제, 샴푸, 비누, 화장품 등 다양한 자사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연탄배달, 어르신 식사대접, 김장 나누기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애경산업㈜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9년 간 약 211억 원 상당의 자사제품을 서울시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애경산업㈜는 올해도 작년에 이어 52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하며, 해당 물품은 서울사랑의열매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소규모 복지시설,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 서울사랑의열매 제1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던 오세훈 시장은 14년 만에 제3대 명예회장이 됐다. 오 시장은 앞으로 서울사랑의열매와 긴밀한 협력 속 코로나19로 침체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특히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올해도 기부를 지속하게 됐다”며 “애경이라는 이름 그대로 ‘사랑’과 ‘존경’의 의미가 담긴 기부물품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영석 서울사랑의열매 회장은 “애경산업㈜과 같은 사회공헌기업의 통 큰 나눔과 서울사랑의열매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시는 서울시장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서울시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사랑의열매 초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14년 만에 다시 제3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어 감회가 매우 새롭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시는 애경산업㈜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서울사랑의열매 명예회장으로서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영석 사랑의 열매 회장으로 부터 추대패를 전달 받고 참석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영석 사랑의 열매 회장으로 부터 추대패를 전달 받고 참석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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