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와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1일 관내 아동일시보호시설에서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1차관 등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 분야에 대한 대응 상황 점검을 위한 국무총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피해아동을 안전하게 분리보호하기 위한 즉각분리제도가 현장에서 잘 작동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은평구 아동학대 대응체계 추진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아동학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멍들게 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일선현장에서는 학대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신속한 조치로 보호체계가 빈틈없이 작동하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어 △ 서울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최다 배치 △ 서울시 최초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 24시간 상시 신고체계 구축 등을 통해 최일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아동학대 대응 업무에 앞장서고 있는 은평구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매월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 운영을 통해 민·관·경 협력체계를 긴밀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아동학대 대응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워크숍 또한 계획하고 있다”며 “아동학대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보호 분야에 다양한 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구청장과 김부경 총리가 아동학대 대응 현장간담회를 마치고 아동시실을 나서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과 김부경 총리가 아동학대 대응 현장간담회를 마치고 아동시실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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