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한 자전거거치대 설치 모습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한 자전거거치대 설치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지난해 대비 1억 원 증액된 5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노후 공용시설물 정비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주민화합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사용검사일이 5년 경과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131개 단지이며, 지원사업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 이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는 △공동체 공유시설 개·보수 및 CCTV 설치·유지 △ 공동주택간 갈등해소를 위한 사업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주민 공동이용을 위한 북카페, 강의실 등 다목적용 시설의 유지보수 등이 포함된다.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사업’에는 △인근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공동실내체육시설의 설치·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및 에너지절감시설의 설치·개선 △재난안전시설물의 보수·보강 △주차장의 증설 및 보수 △쓰레기 집하 및 친환경시설 개선 등이 포함된다.

구는 이번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단지별 총 사업비의 50~80% 이내,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하며,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사업’은 단지규모와 노후도, 지원횟수에 따라 차등지원 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오는 30일까지 광진구청 주택과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사업 및 지원비율 등 자세한 내용은 광진구청 홈페이지 또는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다소 소원해진 이웃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되고 주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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