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변에 조성된 그늘나무의 모습
중랑천변에 조성된 그늘나무의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9일 송정동 및 용답동 지역 중랑천 산책로에 새로운 그늘나무 쉼터 4개소를 조성했다.

중랑천 송정교에서 장안철교 구간은 ‘중랑천 생태회복 및 친수문화 조성사업’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 사업이 추진되며 하천변 일대가 말끔히 정비된 곳이지만, 벤치와 그늘막 등 편의시설과 쉼터 공간 확충을 원하는 주민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구는 대왕참나무 그늘막인 일명 ‘수목퍼걸러’ 4개소를 잔디밭과 함께 조성하며 보다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수목퍼걸러는 나무를 활용한 그늘막으로 기존의 파라솔형 그늘막이나 철재 또는 목재형 퍼걸러와 비교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증산작용 등 나무의 생리작용으로 인한 온도조절과 같은 친환경적인 효과가 있어 미래친화형 조경시설로 알려져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실내 무더위쉼터, 물놀이장 운영 등이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이번에 조성된 친환경 휴게공간은 폭염을 피해 하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넉넉한 그늘을 제공하는 소중한 쉼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하천변 경관개선 및 친환경 쉼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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