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220세대에 후원물품을 지원하는 적십자
영등포구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220세대에 후원물품을 지원하는 적십자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지난 26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결식위험에 놓인 영등포구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220세대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지원은 지난 7월 결식위험에 놓인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이 적십자에 전달한 꿈나무 사업 지원금으로 마련됐다. 해당 지원금은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의 본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된 ‘트윈엔젤기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지원금을 통해 모금됐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즉석밥, 라면, 스팸,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세트를 제작했다. 제작된 식료품세트는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이 기부한 LG생활건강 생필품세트, 깨끗한나라 위생용품세트와 함께 영등포구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22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진성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서부봉사관 관장은 “꿈나무 사업은 여름방학동안 급식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것이 본래 취지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갑작스런 격상으로 인해 지원이 늦어지게 돼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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