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4동 주민센터 내 응급환자 구호 현장
신정4동 주민센터 내 응급환자 구호 현장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4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민원상담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민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를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1일 정부재난지원금 문의를 위해 복지팀 민원 창구를 찾은 60대 A씨는 직원과 상담을 하던 중 순식간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쓰러진 상태에서 구토까지 하는 등 매우 위중한 상태였다. 급박한 상황임을 인지한 민원창구 직원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이와 동시에 간호직 직원들이 민원인을 대기실 의자에 눕히고 고개를 돌려 기도를 확보하는 등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주민센터 직원들의 재빠른 대처 덕분에 A씨는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고 이어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정4동 주민센터는 A씨의 입원과정부터 회복 단계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부를 확인했다. 퇴원한 A씨는 “주민센터가 아닌 밖에서 쓰러졌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며 “당황하지 않고 빨리 대처해주신 직원분들이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현근 신정4동장은 “응급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 안에 구호조치가 제대로 시행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에서 발생 가능한 갖가지 위급 상황에 대비해 필요한 조치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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