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임원들이 소망등 달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협회 임원들이 소망등 달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사)숲생태지도자협회(이사장 정연정)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추석을 맞이하여 장애인을 돕기 위한 숲속 소망등 달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성북구 상월곡동에 소재한 서울국유림관리소내에 있는 삼태기숲에서 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소망등은 행사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달아놓을 계획이다. 개인과 가족의 소망은 물론 장애인, 친구, 연인, 직장동료 등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와서 소망등에 쓴 글을 읽어보는 것도 흥미롭다.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행사장에 와서 소망등에 소망의 내용을 직접 작성해 소망등과 함께 행사장 현장에 메달아도 되고,  집으로 가져가서 달아도 된다. 소망등은 야외에서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도 찢어지거나 글이 지워지지 않도록 좋은 재질을 사용해서 행사용품을 만들었다.

다만 소망등을 달 때 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사 참여비를 3천원 받고 있다. 행사 참여비는 전액 장애인을 위해 24일 성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참여인원은 100명 정도를 예정했으나 반응이 좋아서 계획보다는 훨씬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망등에 작성한 내용은 주로 △코로나가 빨리 물러나기를 바라는 마음 △국가적인 정책이 잘 운영되길 바라는 마음 △가족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 △사업의 번창, 개인적인 어려움 해결, 손주가 지혜롭게 크기를 바라는 마음 △자녀 수능 고득점 등 국가에 바라는 마음에서부터 개인이 소망하는 내용까지 다양하게 글을 올리고 있다. 소망등을 다는 시민들의 반응이 처음보다 소망등을 달고 나서 더 밝게 보이는 모습에서 더 큰 소망을 기대하게 한다. 

행사장에 소망등을 단 모습
행사장에 소망등을 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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