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왼쪽 5번째 오세훈 시장, 6번째 김현훈 회장)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왼쪽 5번째 오세훈 시장, 6번째 김현훈 회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시청 6층 시장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시와의 원활한 업무협력과 상호 관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0여 분 간에 걸쳐 진행됐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서울의 미래비전을 수립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다시한번 끌어올리겠다는 '서울비전2030'에 공감한다”며 “비전과 열정으로 무장하고 천만 시민을 위해 뛰는 시장으로, 서울시민 누구나가 좋아하고 기대하는 바람을 이뤄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 정책에서 복지영역이 최우선이며 늘 이 영역의 올바른 수행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간에 파트너십을 이뤄 복지발전 현장에서 수고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균형 잡힌 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해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서울시는 지난 10년간 민간보조금 또는 민간위탁금이라는 명목으로 직접 또는 자치구를 통해 시민사회와 시민단체에 지원했다"며 "지난 10년간 민간보조금과 민간위탁금으로 지원된 총 금액이 무려 1조 원 가까이 된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잘못 사용된 부분을 바로 잡아 이제 복지를 위해 써야한다”면서 “중간에서 누수현상으로 1조 원이 잘못 쓰였는데 줄이고 잘 조율하면 여유 예산이 생기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김경식 홍보·장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과 오세훈 시장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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